克己週 終了와 修了式

2013. 9. 5. 20:15Daily Lives

 

 

 

 

 

극기주 종료와 수료식

 

 

 

야간행군으로 오늘 새벽 천자봉을 정복한 후

복귀함과 동시에 그 힘들었던 2주간의 도전, 극기주 훈련이 모두 종료되었다.

 

이제 실제적인 영외 야외훈련은 끝이 난 것이다.

남은 7주차 명예주에는 교육평가와 수료식만 하면 된다.

 

 

오늘 퇴근하니 우편함에 수료식 초청장이 와 있었다.

 

 

 

 

 

 

 

 

 

 

초청장과 동봉된 아들의 편지에는...

 

 

" ......

 

요즘도 꾸준히 취침 전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유격 훈련은 좆밥이었습니다.

 

군대는 최소한의 지능과 저질 체력만 가져도 버텨낼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저 정도의 머리와 힘, 눈치라면 충분히 잘 생활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각개전투도 그닥 힘들지 않게 넘길 자신이 있습니다.

 

...

 

 

앞으로 2년 동안 해병대의 중심 포항에서 뼈를 묻을 생각입니다.

 

......"

 

 

라고 돼 있었다.

 

 

헤헤.

기특한 놈.

 

글치!

 큰놈도 '아버지 간섭 없는 군대가 집보다 편타'고 했더랬쥐.


ㅋㅋㅋ


 

 

해병임을 인정하는 빨간 명찰을 수여 받는 내일이...

바로 우제 해병의 만 열아홉 번째 생일이다.

 


추카한다.

해병!

 

 

 

 


http://whoopdedoo.tistory.com/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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