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s Story' 遺憾
2014. 1. 22. 22:21ㆍDaily Lives
가뜩이나 언짢고 우중충한 저녁...
이런 不快한 일이 벌어졌다.
http://toybrics.cafe24.com/board/product/read.html?no=789&board_no=4
OriginalFake KAWS Companion 'Resting Place' 를 2014. 1. 13 (주문번호 20140113-0000014) 주문하여...
좀 전에 "발송이 늦어 미안하다"는 예쁜 손글씨의 편지와 함께 배송받았습니다.
편지에 발송 지체의 이유를 '제품 검수 중의 문제'라 하신 걸로 보아...
모든 제품을 자체적으로 검수하여 발송하시나 봅니다.
그럼에도 제게 배송된 물건의 오른쪽 다리에 얼룩과 그 얼룩을 사포로 문지른 듯한 흠집이 있습니다.
그쪽도 토이샵을 운영하시는 정도의 전문가이시니 검수 중 그 눈에 띄는 흠집을 발견 못하셨을 리는 없다 봅니다.
'저런 어설픈 사포질'을 보니...
저로선 솔직히... 지체 배송의 이유가 검수 중 발견된 하자(쪽지에 말씀하셨던 바로 그 문제)를 '자체 보수'하느라 늦어진 게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듭니다.
차라리 동봉하신 편지에 '검수' 얘길 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보냈거니'했을 겁니다.
만약 사전 검수 중 그 흠집을 알고도 보내셨다면...
앞으론 그렇게 장사하지 마십시오.
저 물건... 국내에서 구하자면 판매하신 가격의 반값에도 구입할 수 있지만...
제가 번거롭게 일본 현지 숍인 토이 스토리에 더 비싼 가격을 주고 직접 주문을 한 이유는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물건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제품 자체의 하찮은 흠집은 물론 겉 박스의 상태마저도 꼼꼼히 따지고 문제삼는 게 이 토이 콜렉션 바닥이란 걸 잘 아시면서...
저런 물건을 '미개봉품인 신품'이라며 팔 수는 없는 겁니다.
토이 스토리에 대한 저의 믿음은 깨졌고...
앞으로는 이곳과 거래하지 않겠습니다.
파일 첨부가 가능한 5개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Vinyl Figures의 제작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거나...
잘 알지도 못하며 잡는 트집이라곤 하지 마세요.
저도 알 만큼 아는 사람입니다.
마지막 사진의 'Resting Place' 시리즈 중 제일 앞에 있는 것이 ...
바로 이곳에서 주문하여 오늘 배송받은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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