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s
2017. 3. 15. 20:15ㆍDaily Lives
꽃.
자식 둘을 다 내보내고 ...
우리 夫婦에겐 極甚한 憂鬱症이 찾아왔다.
이 큰 집에 단둘만이 남아서..
서로 별말 없이 지낸다는 건 숨 막히는 일이다.
이게 그리 바라던 解放인데...
왜 즐겁지 않은지.
오늘은...
저녁 식사와 함께한 술 힘으로...
'이런 愛情 退潮한 상황에서
같이 산다는 게 무슨 의미이냐.'
... 라고 할 뻔했는데.
그냥 참았다.
나 말곤 아무도 볼 일 없는.
식탁 위에 끊임없이 꽂아 놓는...
꽃을 보곤...
그냥 입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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