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dolence Call

2019. 10. 18. 01:09Daily Lives








問喪



'예상했던 대로'


나의 저 빨간딱지 카메라는

상주분 슬픔을 잠시 잊게 할 정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철없는 상주님 같으니라구.

날 '몰상식'으로 몬 것에 대한 복수다




哀悼도 食後事.


카메라를 던져두고...

일단 저녁부터 꾸역꾸역 챙겨 먹었다.


육개장을 떠넣으며... 

이렇게 사는 나 자신이 미웠다.



때 늦은 저녁이라

흰 쌀밥은 유난히 달았다.





























R. I.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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