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를 타는 理由
2017. 5. 7. 09:57ㆍDaily Lives
@my shelter
최근 자주 마주쳐 알게 된
山城 인근의 한 농부가
'오토바이가 그렇게도 재밌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대답하긴 했지만
사실...
내가 요즘 라이딩에 沒頭하는 것은
특별히 바이크가 좋아서가 아니라
라이딩에 沒入함으로서...
暫時도 쉼없이 활성화되어 있는
나의 뇌를 잠시나마 쉬게 하기 위함이다.
오래전 산악자전거로
밤낮없이 山에 오르며
平靜心을 求하던 때와 같다.
Ducati를 탄 지 한 달여 만에...
1,500 km를 주행하였다.
자전거에 미쳐 살았을 때는 한 달에 1,000km 씩 산을 탔다.
그간 휴일이 많았고
몇 차례 장거리 투어를 다녀온 것을 감안하더라도
레저용 이륜차로서는 적잖은 마일리지다.
나의 서브 바이크인
할리 데이빗슨은 구입 후 2년이 되었어도...
이제 겨우 1,000km를 넘겼을 뿐이니.
그렇게 혹사해선가...
오늘 아침 Xdiavel의 계기판에
Engine Check 램프가 점등됐다.
해외의 Xdiavel 관련 포럼을 찾아보니...
Xdiavel의 '쓰로틀 포지션 센서의 설정값 오류로 인한 냉간시동 불량 문제'와
'산소센서 데이터 리딩 폴트로 인한 엔진 체크 램프 점등 문제'가 이미 이슈화되어 있었다.
곧 ECM 데이터 업데이트가 있을 거란 얘기가 있긴하지만...
어쨌든 귀찮게 됐다.
녀석은 덴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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